딱 1년 만에 베이킹을 했습니다. 올해는 정말이지 어떤 크리스마스 관련 디저트도 사먹고 싶지 않아서 간단하게 이탈리아식 아몬드케이크를 구웠습니다. 케이크 자체는 사실 매우 간단하지만 굽기 위한 여건을 만드는데 12월 전부를 썼습니다. 엉망이었던 집을 차근차근 청소해서 베이킹이 가능한 상태까지 만드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실 아무 것도 아닌데 그래도 케이크라고 구워 놓으니 평소보다 더 뿌듯하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